식약청, 일반의약품 허가 심사 기준 별도 마련
2011-02-17 김솔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2011년 의약품정책 기본방향을 내놨다.
식약청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열린마루' 간담회에서 국민이 신뢰할만한 의약품 안전 관리와 우수 의약품 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식약청은 △새로운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구축△ 선진국형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소비자와 기업에 정보 제공 활성화 등을 기본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의약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약국 외 판매 문제로 의견이 분분한 일반의약품에 대한 허가심사 별도 기준을 마련하여 전문의약품과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비타민‧미네랄제 등 사용빈도가 높고 안전성이 확립된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성분‧처방 표준화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내 일부 의약품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식약청은 미국 FDA를 중심으로 해외의 유사사례 정책 연구를 실시하여 선진국형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노연홍 청장이 식약청의 전반적인 식의약 정책을 소개했으며 식품,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등 6개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별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