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지역 원유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한다

2011-02-18     윤주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구제역 발생농가 3km이내에서 생산된 원유도 ‘마시는 우유’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이 끝나 원유를 통한 전염 위험성이 해소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열처리를 거친 후 판매하기 때문에 구제역 바이러스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원유를 통한 구제역 전염을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농가 3km 이내 ‘구제역 발생 위험 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는 이동을 제한했으며 열처리를 거친 뒤 분유 형태로만 판매를 허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