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가족을 위한 행복 찾기 '가슴 뭉클'
2011-02-18 박해룡 기자
가수 한대수가 22세 연하 아내 옥사나의 알콜의존증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는 포큰락의 거장 한대수의 일상과 더불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대수는 지난 방송을 통해 아내 옥사나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으며 한달에 절반 이상을 술에 취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내용을 공개했었다.
옥사나는 딸 한양호를 돌보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 결국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까지해 치료를 받았으나 퇴원 후 다시 술을 마셔 재 입원하게 됐다.
게다가 한대수의 노모마저 심장발작으로 쓰러졌고 딸 양호 또한 목에 이상이 생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대수는 "나를 위해서도, 옥사나를 위해서도, 어린 양호를 위해서도 아닌 가족을 위해 힘을 내자"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더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