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 문자폭탄 "사귀었던 여자 도대체 몇명이냐"

2011-02-18     김미경 기자

'마프' 김태희가 송승헌에게 문자폭탄을 날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이하 마프) 14회에서 박해영(송승헌 분)은 경영권과 재산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이설(김태희 분)을 떠난다.

해영은 이설에게 화분을 선물하며 "이거 키우면서 기다리고 있어. 꽃 지기 전에 올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해영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자 이설은 "어디냐. 정리할게 뭐가 그리 많은데. 혹시 사귀었던 여자들 정리하느라 늦냐", "도대체 몇명이냐. 하루에 한 명씩 정리하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 세 탕 뛰어라", "기다리란 말 잊은 거 아니냐. 녹음해둘걸 증거가 없네" 등의 폭탄문자를 보냈다. 

또한 이설은 "살아있다는 표시로 쩜 하나 찍어라"고 보냈고 해영이 점이 하나 찍힌 문자를 보낸 후 돌아와 재회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