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자 "2억원 갚아"..신은경 피소 왜?
2011-02-18 이정구 기자
배우 신은경이 또 피소를 당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개인 대부업자 A씨는 16일 “신은경과 그의 전 남편 김모씨가 각각 빌려간 돈 2억원과 2억7천만원을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신은경의 전 남편 김씨가 2억7000만원을 팬텀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빌렸고, 신은경은 2006년 7월 출연계약서를 작성하고 선급금 2억원을 받았음에도 출연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팬텀엔터테인먼트에 2억원의 빚을 진 상태"라고 "2009년 8월 팬텀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이 채권을 양수해 두 명에게 돈을 갚으라고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은경은 지난해 10월 연예기획사 B사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신은경은 2004년 소속사 대표 김씨와 결혼했다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2007년 이혼했으며 신은경의 전 남편 김씨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해오다가 지난 11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