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어 프린세스 SOS 화제 '송승헌이 김태희 스토커?'

2011-02-18     박해룡 기자

송승헌이 김태희에게 집착하는 스토커 캐릭터로 변신했다.

케이블 TV QTV는 19일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TV '마이 프린세스'의 패러디 영상인 '프린세스 SOS'를 공개한다.

'프린세스 SOS'는 박해영(송승헌 분)과 이설(김태희 분)이 보여주는 달콤한 로맨스의 본편 내용과 달리, 송승헌이 이설 공주를 스토킹하는 스릴러로 재구성된다. 이번 패러디 영상은 '꽃보다 시크릿' '욕망의 성균관' 등으로 인터넷을 들끓게 만든 UCC 영상전문가 '적혈야화'가 제작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및 트위터 등을 통해 '패러디 영상이 언제 방송되는가' 등의 문의와 함께 "송승헌에게 스토킹 당하면 행복할 것 같다","BGM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오싹하지만 너무 재미있다", "'프린세스 SOS' 때문에 24시간 QTV를 켜놔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QTV 조성경 편성팀장은 "드라마의 내용은 제작진에 의해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다. 따라서 드라마 본편뿐 아니라 패러디 영상, OST, 촬영현장 스케치 등 드라마를 즐기는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풍부한 부가영상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마이 프린세스’ 패러디 영상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QTV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2회 연속 방송)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희와 유아인을 주연으로 ‘적혈야화’가 제작한 UCC 드라마 ‘오! 나의 공주님’도 화제다. 이번 작품은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공주 이설과 종영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유아인)의 장면을 편집으로 재구성해 한편의 단편 드라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