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성형부작용 고백 "엄정화처럼 하려던게 화근"
2011-02-18 김미경 기자
‘종말이’ 탤런트 곽진영이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해 털어놓았다.
곽진영은 2월17일 방송된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에 출연해 ‘성형수술 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엄정화의 눈을 닮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곽진영은 “성형을 해서 잘될 경우가 있고 못될 경우가 있다”며 “나는 실패한 사람으로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곽진영은 "방송을 들어올 때는 그 얼굴이 내 얼굴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하면서 하나씩 손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곽진영은 “종말이로 떴을 때 어린아이까지 ‘종말이 종말이’하더라”며 “밖에 다니는게 너무 불편했고 '어떤 변화가 없을까' 하고 눈성형을 했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방송국에서 마주친 엄정화의 눈이 크고 예뻐서 엄정화처럼 눈 성형을 해달라고 했다”며 “그게 큰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후 눈을 뜨고 감지 못했다. 눈꺼풀 반을 잘라놓는 바람에 눈을 뜨나 감으나 항상 반 감긴 모습이었다”라며 성형부작용을 털어놓았다.
곽진영은 “당시만 해도 성형수술은 쉬쉬하는 것이었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잠실을 찾았는데 날 수술해준 사람은 전문의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었다. 나 외에도 성형수술을 실패한 피해자들이 더 있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