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코스튬녀 하신아…화려함 뒤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삶

2011-02-21     이정구 기자

'체샤' 하신아가 숨겨진 인생사를 충격고백한다.

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tv 채널 뷰의 '마이 트루스토리'에서는 하신아가 성폭행 미수와 가출 등으로 감춰왔던 자신의 삶을 고백한다.

하신아는 10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코스튬플레이를 32세에도 자신의 업으로 받아들이고 꿋꿋하게 지켜가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카메라 플레시를 받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하신아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일찍부터 충격을 받은 하신아는 17세에 가출을 결심하고 홀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


혼자 대학까지 진학했다 우연히 코스튬의 세계를 접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코스프레 의상 제작과 대여 사이트를 운영하며 직접 코스프레 모델로 활동도 시작했다.

하신아는 섹시한 몸매와 청순한 마스크로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으나, 성적으로만 바라보는 남성들의 눈빛에 힘겨워했다. 그러다 집 근처 골목길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까지 겪기도 했던 것.

한편, 하신아는 현재 차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 자신의 길을 굽히지 않고 있는 하신아는 소외 받는 아이들과 학대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BJ로 정치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