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일가족 3명 변사체 발견 "타살 가능성 없어"

2011-02-21     이정구 기자
경북 경주에서 일가족 3명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주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40분께 외출 후 귀가한 둘째딸 A양이 어머니 B(42)씨와 언니 C(14)양, 동생 D(9)군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측은 “어머니는 큰방 장롱 문걸이에 목을 메 사망한 상태였으며, B양과 C군은 작은 방과 큰 방 바닥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안에 현금과 귀중품이 남아 있고, 외부 침입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사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