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자막사고 사과에 수염 마스크?

2011-02-22     박해룡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자막사고와 관련 재치 넘치는 글과 사진으로 사과했다.

김태호 PD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은 2011년에는 잘못된 자막이 없도록 더욱 신경쓸끼니. 납자답게 ‘앞으로 그런 일 절대 없을거다’라고 약속하기 힘들묘. 우리는 무한도전이잖쌉싸리와용”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수염 모양의 마스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자막을 ‘2011년’은 ‘200011년’으로, ‘남자답다’는 ‘납자답다’라고 잘못 표기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한편 김PD의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예능PD다운 사과센스 대박” “수염마스크 어디서 팔아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