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QR코드 전문매장 '큐스토어' 오픈

2011-02-22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국내 최초 근거리무선통신(NFC)/QR코드 전문 체험매장 '큐 스토어 위드(Q-STORE with) 11번가'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스토어는 고객이 매장에 전시된 상품을 체험해 보고 제품에 부착된 NFC/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모바일 11번가 사이트(m.11st.co.kr)로 연결돼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무인 모바일커머스 매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실제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과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배송이 경쟁력인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큐스토어는 11번가 회원이라면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는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30만원 이상 카드 결제하는 경우는 공인인증을 받아야 한다.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큐스토어 매장은 11번가에서 고른 의류, 가전, 화장품 등 200여개 상품을 매월 교체해 전시하며, 오프라인 매장보다 1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1천600만원대 고가 제품인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도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8일까지 소형가전과 생필품을 특가로 하루 100개씩 판매하는 큐스토어 개장 기념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