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웨딩앤캐쉬’, 트라이 아웃 공연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2011-02-24 뉴스관리자
창작 뮤지컬 ‘웨딩앤캐쉬’가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트라이 아웃(Try out) 공연을 진행한다.
트라이 아웃 공연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앤드 등에서는 일반화된 제작 시스템으로, 몇 년 전부터 국내 창작 뮤지컬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트라이 아웃 공연은 공식 무대에 앞서 관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일종의 실험무대이다. 실제 무대에 오를 작품에 완벽함을 더욱 추구할 수 있다. 지난 12월에는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대구에서 트라이 아웃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웨딩앤캐쉬’는 ‘대출’을 소재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신생 대부업체 사장인 강동찬이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서 생기는 변화와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재즈, 보사노바, 발라드를 넘나드는 음악과 ‘대출’이라는 소재가 만나 어떤 조화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강동찬 역에는 배우 홍희원이 캐스팅됐다. 홍희원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스페셜레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모아왔다. 또한 배우 유동근이 최사장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여정옥, 임은영, 성재 등 개성 있는 색깔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