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올해 인천 등 전국서 9천345가구 공급

2011-02-23     류세나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전국 9개 사업장에서 9천345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아파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이 넘는 6천482가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역내 송도와 청라에서 분양되는데, 이 지역 사업장 대부분이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등 인천지역에 대한 포스코건설의 공격적인 사업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 분양물량 절반, 인천 송도·청라서 공급


송도지역 신규분양은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 자리잡은 F21~23블록 1천654가구와 RC3블록 1천5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F21~23블록은 전용면적 84~169㎡로 구성돼 있으며, RC3블록은 1~2인 가구 위주의 59~126㎡로 이뤄져있다.


이어 6월과 11월에도 같은 송도지역 D11·16블록 1천196가구, D17·18블록 960가구를 각각 분양하고,청라지역에서도 하반기중  A1·A2블록 1천1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숲 더샵 광역조감도>

서울, 경기, 부산, 대구에서는 각각 1개 사업장씩 분양일정이 잡혀있다. 우선 3월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전용면적 28~60㎡의 소형 오피스텔이 포함된 주상복합 '서울숲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숲 더 샵'은 지하 5층~지상 42층 총 3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8~60㎡ 69실을 비롯해 상가 및 문화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숲 더샵은 강북 도심과 강남 압구정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과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지하철 왕십리역이 가깝고,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까지 차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서울숲 더샵은 주상복합으로는 드물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주상복합아파트=고분양가'란 등식을 깨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라며 "인근 왕십리 뉴타운이 3.3㎡ 당 2천만원 내외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숲 더샵은 이보다 3.3㎡당 150만~300만원 싸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적어 일반분양분 '풍성'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께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한 '용인 신갈 포스코 더샾' 612가구 83~172㎡ 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부산 수영구 민락1구역 재개발단지 1006가구 가운데  83~192㎡ 714가구에 대한 공급계획을 갖고 있으며, 같은 달 대구에서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분 7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