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식당 음식값..편의점 도시락 판매 '쑥'

2011-02-23     심나영 기자
최근 물가상승으로 음식값이 오르면서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7~22일 전국 5천100여개 GS25 매장의 점포당 도시락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락 매출은 지난 1월에도 7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상도가 135%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충청도 103.6%, 서울·경기 92%, 전라도 84.1% 등의 순이었다.

GS25 이기철 식품팀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외식비가 오르면서 2천~3천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