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NS 즐기는 스마트 카메라 'SH100' 선봬

2011-02-23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무선 기능을 적용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접속, 이메일 전송 등이 가능한 스마트 콤팩트 카메라 'SH1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지역에서 풀터치 스크린의 쿼티 자판을 사용해 정지영상과 동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피카사,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SNS사이트나 이메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Finder)' 기능도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리모트 뷰파인더’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프리뷰가 가능하며, 줌·이미지 크기 등을 조절해 촬영까지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GPS 정보를 활용해 사진이 촬영된 장소도 기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갤럭시S 모델에 한해 적용되며 3월 중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를 PC에 유선으로 한 번만 연결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카메라가 PC와 특정 폴더를 자동으로 탐색해 촬영 이미지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PC 오토백업' 기능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신제품은  또 무선 홈네트워크 규격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PC 등과 데이터 무선 공유가 가능해 케이블 없이 카메라에 저장된 정지영상과 동영상을 HD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1천420만 고화소 CCD, 3.0인치 와이드 풀터치 스크린, 광각 26mm 광학 5배 줌렌즈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유사한 스마트터치 사용자환경(UI)를 적용했다.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줌 기능 사용 시 소음을 줄여주는 사운드 얼라이브(Sound Alive) 기능도 갖췄다.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스마트오토 기능이 개선됐으며 미니어처, 비네팅 등 특수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필터 기능과 얼굴사진을 12가지 템플릿과 합성할 수 있는 매직프레임 기능도 탑재됐다. 블랙, 실버, 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8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