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상형은 윤아?, "이승기는 어쩌고!!"

2011-02-23     이정구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소녀시대 윤아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 후보로는 당시 지드래곤의 막춤을 목격했던 소녀시대 멤버 윤아, 티파니, 효연, 수영이 올랐다.

먼저 윤아와 티파니, 효연과 수영이 맞붙은 가운데 각각 윤아와 수영이 결승에 진출했고 지드래곤은 윤아를 최종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친구 생일파티에서 소녀시대 멤버 수영, 티파니, 윤아, 효연 앞에서 만취상태로 코믹댄스를 췄다"라고 망신당했던 사연에 대해 밝혔다.

김동완은 "원래 술이 취하면 속마음을 드러낸다"며 "그 자리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말해 지드래곤을 당황케 했고 이어 신동이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 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무인도에 누구와 함께 가고 싶느냐?"고 지드래곤에게 질문하자 지드래곤은 "윤아와 무인도에 함께 가겠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윤아씨 좋아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예전에 이승기도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며 "지드래곤과 더 잘 어울리는데 그럼 이승기는 어쩌란 말이냐"라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 승리를 비롯해 김자옥, 문희준, 김동완, 김태현, 김새롬, 조정린, 팀, 김혜진, 이선진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