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vs ‘1박 2일’, “두 코너 동시에 보는 법?”
2011-02-24 이정구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새 코너 ‘나는 가수다’가 KBS의 ‘1박 2일’과 동시간대 방영되기로 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률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기획된 MBC ‘일밤’의 야심찬 코너 ‘나는 가수다’가 일밤 2부에 편성되면서 KBS 2TV의 ‘해피선데이-1박2일’과 정면 승부하게 된 것.
‘나는 가수다’는 이소라,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 박정현, 김건모 등이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노래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1박2일’은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의 5인 체제에 최근 배우 엄태웅을 추가로 영입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박2일 잔류를 결정한 이승기와 새 멤버 엄태웅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주말 예능의 절대강자 1박2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 “난 DMB를 활용해 두 개를 동시에 보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나운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은 ‘일밤’ 1부에 편성되면서 SBS ‘런닝맨’, KBS ‘남자의 자격’과 진검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