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투나잇’으로 차트 올킬, “전곡대박 신화창조, 비결은?”

2011-02-24     김미경 기자

빅뱅이 ‘투나잇’으로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2년 3개월 만에 ‘투나잇’으로 가요계로 돌아온 빅뱅이 실시간차트 1위 등극과 더불어 전곡이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에 따르면, 타이틀곡 ‘Tonight(투나잇)’이 24일 자정 공개와 동시에 높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로 몽키3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차트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미니 앨범 4집에 수록된 ‘Hands UP’, ‘Somebody to Love’, ‘What is Right’, ‘Cafe’ 등 총 6곡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것.


이를 두고 솔로가 아닌 그룹 빅뱅으로 뭉쳐 오랜만에 발표한 앨범이기에 그만큼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타이틀곡 ‘투나잇’은 댄스곡이지만 슬픈 느낌의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매력이다. 대중적인 트랜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빅뱅만의 뚜렷한 색깔을 입혔다.


빅뱅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배경은 뛰어난 음악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적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외양이 아니라 음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또 타의 추종을 불허한 안무,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등 멤버들의 개성이 큰 인기의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빅뱅의 새 앨범을 기다렸다는 팬들은 몽키3 게시판에 “전곡 대박이다”, “또 다른 빅뱅만의 색깔이 담긴 새로운 스타일이다. 기대 이상이다”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