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음주운전 파문 드라마 하차할까?

2011-02-24     이정구 기자
탤런트 박상민(41)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하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민은 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이번 음주운전 여파로 하차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다른 연예인들처럼 드라마를 하차하게 될지 출연을 강행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박상민은 24일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전날 오후 11시33분경 강남구 선릉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의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를 몰고 3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7%로 면허 정지 수치였으며 "술집에서 맥주 네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의 잇따른 음주파문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드라마 제잔진 측이 박상민의 하차설을 일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시청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공인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문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조심했어야 했다"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