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이슬람채권법 추진? 분노.. "땅치고 후회 할 것!!"

2011-02-25     박해룡 기자
순복음 교회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가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의 입법화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고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25일 동아일보가 보도해 화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는 지난 2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협의회 신임회장 이영훈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한 내용 중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정부가 이슬람 지하자금을 받기 위해 이슬람을 지지하는 일이 생기면 철저히 이 대통령과 현 정부와도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또한 "이건 단순한 돈이 아니다. 이슬람 포교가 수반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날 발언에서도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난 얘기를 언급하며 "어제 만난 장관이 내게 1시간동안 설득을 하던데 '법안이 통과되면 당신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우리는 결사반대해야한다'고 답했다"는 말도 전해졌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에는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민주당 정세균, 조배숙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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