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보다 20배 빠른 '맥북프로' 공개
2011-02-25 양우람 기자
애플이 새 버전의 맥북프로(MacBook Pro)를 25일 공개했다.
새 맥북프로는 애플과 인텔이 공동으로 개발한 선더볼트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주변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유니바디 외장, 글라스 멀티터치 트랙패드, LED 백라이트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풀사이즈 키보드 등을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TV 및 홈스테레오와 같은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호환기기를 기존 어댑터를 사용해 연결할 수 있다.
속도도 크게 개선돼 파이어와이어(FireWire) 800보다 12배 이상, USB 2.0보다 20배 이상 빠르다.
아울러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내장해 고화질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폰4'와 '아이팟 터치'와는 표준 화질로 영상 통화를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155만원부터 319만원까지이며 크기에 따라 13형, 15형, 17형 모델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는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