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제23회 한국PD대상서 "누가 오래가나 보자"

2011-02-28     박해룡 기자

개그맨 겸 MC 이수근이 상을 수상해 화제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이수근이 코미디부문 상을 차지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가 주최하는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이에 이수근은 "개그 콘서트에서 10년간 한번도 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작년에 김병만이 이 상을 타고 오늘 내가 이 상을 받는다고 하니 김병만이 '너는 이제야 받냐'고 했다. 그래서 김병만에게 '그래, 누가 오래가나 보자'고 말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국민히어로 명 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 5일 저녁 9시 20분에 OBS 경인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