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국산 태극기, 국내 시장 점령.."태극 문양, 괘 엉망" 네티즌 분노!!
2011-03-01 박해룡 기자
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값싼 중국산 태극기가 국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극기를 파는 상점 또한 극소수이고, 2~3백원짜리 응원용 태극기만을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태극기를 제작해온 조창현 씨는 "현재 태극기 매출은 50% 감소했다"고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완구 도매상 관계자는 "삼일절과 같은 날보다 월드컵을 진행할 때 태극기가 더 많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태극기 문양과 괘의 규격이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별개 다 중국산이 판 친다" "민족 고유의 정신이 서린 국기를 싼 값에 막 만들다니 실망스럽다" "국내에서 태극기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SB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