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외환銀 대주주 적격성 여부 이달 중 판가름

2011-03-02     임민희 기자

금융당국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과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묶어 처리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일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에 대한 판단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인가를 함께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큰 금융회사의 매각과 직결된 데다 외국계 자본에 대한 국민정서,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 등을 고려해 두 사안을 병행 처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적격성과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최종 결론은 이달 중 판가름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심사 결과를 참고해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