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효성 지원에 최종부도 위기 모면

2011-03-02     류세나 기자
채권금융회사들이 협약을 맺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한 진흥기업이 최종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25억원어치를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던 진흥기업이 이날 효성으로부터 자금을 대여받아 가까스로 부도를 면했다.

효성은 “계열사인 진흥기업의 운영자금을 위해 190억원을 대여했다”며 “연 8.5%의 금리로 만기일에 원리금을 일시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만기일은 5월25일이다.

채권단은 어음 결제가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당초 계획대로 진흥기업의 사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