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자친구집 물난리 만들어
2011-03-03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30분께 익산시내 여자친구 B(20)씨의 집에 창문을 뜯고 들어간 뒤 샤워호스를 이용해 방안에 수돗물을 틀어놔 심야전기 열선을 파손하는 등 2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의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금목걸이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게임으로 만난 B씨와 4개월가량 교제했으며, B씨가 결별을 원하자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여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해 앙갚음하려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