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선보이는 ‘2011 국립극단 봄마당’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백성희장민호 극장과 소극장 판에서
2011-03-04 뉴스관리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국립극단은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2011 국립극단 봄마당’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용산구 서계동에 자리 잡은 열린공간 백성희장민호 극장과 소극장 판에서 국내외 연극계의 풍성한 어울림의 장을 열 예정이다.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는 원로에서 신진까지 아우르는 농익은 인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배삼식 작, 손진책 연출의 ‘3월의 눈’을 비롯한 고연옥 작, 김광보 연출의 ‘주인이 오셨다’, 일본 극단 첼피쉬의 연출 토시키 오카다 ‘핫페퍼, 에이컨 그리고 고별사’를 통해 현재 세계 연극계의 이단아로 떠오른 젊은 연극인을 만날 수 있다.
소극장 판은 ‘파수꾼’, ‘흰둥이의 방문’, ‘전하’ 단막극 연작 시리즈 총 3작품과 신인작가 이철 작, 박해성 연출의 ‘황혼의 시’로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이 해석이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다. 또한 다원예술 축제 ‘페스티벌 봄’과의 공동주관을 통해 다원예술장르도 선보여 극장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백성희장민호 극장과 소극장 판은 일반 극장과 달리 객석과 무대의 공간 배치가 자유롭게 변화될 수 있다. 이런 유기적인 공간은 국립극단만의 예술적, 실험적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