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대마초 아이돌 조하문, 화려한 가족 이끄는 목사되기까지 숨겨진 사연은?

2011-03-03     이정구 기자

80년대 아이돌 가수 조하문이 대마초 흡연 및 공황장애를 딛고 목사로 새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 날'에서 조하문은 "1981년도에 방황을 했고 대마초도 했었다. 그러고 나서 공황장애라는 병을 얻었다. 공황장애가 그렇게 나를 괴롭히는 병인지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실패는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실수는 내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끝나는 것이다"라며 과거를 반성했다.


조하문은 한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며 절박한 상황까지 몰렸다가 목사가 돼 2003년부터 캐나다 토론토 교회에서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하문 가족의 화려한 가족사도 관심을 모았다.


먼저 조하문의 미모의 아내 최지원 씨는 배우 최수종의 누나다. 조하문은 “최수종의 친누나다. 드라마 ‘갈채’, ‘조선왕조실록’ 등에 출연한 탤런트 출신이다”라고 부인을 소개했다.


이날 최지원 씨는 최수종, 하의라 부부가 보내온 가족사진을 선보이며 “동생과 굉장히 친하다. 마음이 힘들거나 촬영하다 힘들 땐 수시로 전화를 한다. 최수종이 전화해서 ‘누나, 나 5일 밤새웠어’라고 하면 남편이 기도도 해주고 그런다”라고 돈독함을 자랑했다.


조하문의 첫째 아들 조태권(25)은 훈훈한 외모로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태권은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아트 디렉터를 공부하기 위해 영국에 있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사진=MBC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