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식중독균 분유 소식에 4% 이상 급락

2011-03-04     윤주애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최동욱)의 주가가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매일유업 주가는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4.68%) 급락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달 24일부터 4거래일 동안 줄곧 하락해 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조제분유에 대한 정기 수거검사 과정에 매일유업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제조일 2011년2월6일)’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당국이 긴급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총 4만9774캔(3만9819.2kg) 가운데 1만2060캔은 제조사에서 보관 중이며 3만7714캔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원은 경기도에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회수 등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