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KTX 고장, 알려진 4건 외에 더 있다"
2011-03-04 유성용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이 4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KTX는 언론에 보도된 4건의 사고.고장 외에도 3건의 고장이 더 발생했다.
고장 내용은 ▲동대구역 구내, 동대구발 서울행 KTX-산천의 통신장애(2월15일) ▲광명역 부근, 부산발 서울행 KTX의 바퀴축 감지센서 오작동(2월24일) ▲신경주역, 서울발 부산행 KTX의 모터블록(제동장치) 정지(2월27일) 등이다.
권 의원은 "KTX와 관련 사고와 고장은 철도공사 안전조사처에서 집계를 내고 있는데 광명역 탈선사고 발생으로 업무가 폭주해 지난 1∼2월 집계는 손도 못대고 있다"며 "집계가 완료되면 고장, 오작동 발생 건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