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서 구입한 라텍스는 '스펀지'?

[노컷고발]매트리스 부서져 가루 훌훌...회사 측 "바꿔줄게"

2011-03-05     뉴스관리자

지난 2009년10월 4일 현대홈쇼핑에서 프랑스 삽사 라텍스 매트&베개 2개 세트(퀸) 사이즈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용 1년이 조금 지난 작년 12월경 우연히 커버를 벗겨 매트리스를 본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라텍스 매트가 쥐가 갈아 먹은 것처럼 부스러져있고 가루들이 우수수 떨어지더라구요.

'라텍스'는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고 저처럼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7만7천원에 구매했던 저에게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작년에 유난히 아이들의 등이 가렵다며 불긋불긋 진드기가 물린 것처럼 되어 있어 매트리스 커버만 빨았던 기억이 떠오르니 더욱 화가 나더군요.

직장생활과 집안일로 시간에 쫓겨 처리를 못하고 있다 2011. 2월에 홈쇼핑에 같은 제품이 나왔길래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상담원은 "인조 라텍스라 산화작용으로 그럴 수 있다며 환불은 안되고 교환은 된다"며 별일 아닌 것처럼 응대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거의 라텍스위에서 1년 넘게 생활한 것을 생각하면 화가 나더라구요.

현대홈쇼핑에서 라텍스 구입하신 분 라텍스를 잘 살펴보세요. 라텍스가 아니라 불량 스펀지입니다.(제보자=이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