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독설에도 백청강-이태권 합격, 양정모-손진영은 아쉬운 탈락

2011-03-05     박해룡 기자

'위대한 탄생' 백청강과 이태권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김태원이 자신의 멘티 그룹 중 양정모와 손진영의 탈락을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4일 ‘위대한 탄생’에서는 김태원 등 멘토가 선택한 멘티 4인 중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2인을 가려내는 ‘멘토스쿨’ 파이널이 방송됐다.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애칭을 얻었던 김태원의 멘티 이태권, 백청강, 양정모, 손진영은 이날 부활 멤버들과 특별 섭외한 박칼린 앞에서 중간 실력을 평가 받았고 김태원과 부활 멤버, 박완규 앞에서 최종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백청강과 이태권이 살아남았다. 백청강은 부활 `희야`를, 이태권은 `추억이면`을 열창해 최종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양정모와 손진영은 탈락자가 서기로 했던 부활 콘서트 엔딩무대에 섰고,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태원은 헤어져야하는 제자 양정모와 손진영에게 “마음이 아프다”며 깊은 애정을 들러냈다. 이어 백청강과 이태권에게는 “이제 너희들은 먼저 떠나는 두 사람의 몫까지 해서 아름다운 1등이 돼야 한다. 영원히 죽을 때까지 만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전국시청률 1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분 17.8% 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시청률 20%에 육박한 ‘위대한 탄생’은 이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