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백청강 희야 열창, "콧소리는 많이 빠졌지만.."
2011-03-05 이정구 기자
백청강이 부활의 ‘희야’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백청강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 부활 멤버들과 가수 박완규 앞에서 냉철한 심사를 받았다. 선택한 곡은 부활의 ‘희야.’
백청강은 특유의 고은 목소리와 무난한 고음처리 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지나치게 차분하게 부른 ‘희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부활의 드러머 채제민은 “콧소리가 아직 남아 있다. 금방 질릴 수 있는 목소리다”고 지적했고, 박완규는 “어린 소녀가 달빛 아래서 부르는 느낌이다”고 혹평했다.
반면 정동화는 “초등학생 느낌이 오히려 풋풋함으로 느껴져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동안 봤던 것 중에 가장 잘 불렀다"며 "콧소리는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앞으로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공포의 외인구단’을 형성했던 손진영, 양정모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