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웹사이트 3차 디도스 공격…피해 없었다
2011-03-05 이민재 기자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한 3차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없이 넘어간걸로 나타났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상대로 29개 웹사이트에 대한 3차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1시 현재 청와대와 국회, 외교통상부 등 정부기관과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파란 등 주요 포털사이트, 각 금융기관 홈페이지의 접속 상태는 원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예상대로 디도스 공격이 있었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다"면서 "국회 등 일부 사이트가 일시적인 장애를 보였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현재 거의 모든 사이트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도 "모니터링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 전용 백신을 내려받아 조처하거나 휴일이라 아예 PC를 켜지 않은 사용자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