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회사 직원이 금귀고리 슬쩍하다 덜미

2011-03-07     박민정

택배회사 직원이 배송예정인 귀금속을 슬쩍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7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배송키로 돼있는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한 택배회사 직원 배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께 옥천군 이원면의 한 택배회사 하차라인에서 작업하던 중 종이상자를 뜯고 시가 18만5천원짜리 금귀고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포장이 뜯긴 상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해당 하차라인에서 근무중이던 배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배씨는 "귀금속을 보니 욕심이 생겨서 우발적으로 훔쳤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