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 LG유플러스 조만간 반등"
2011-03-07 김문수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조만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 우려로 주가가 올들어서만 20% 이상 급락했다.
7일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시장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수준인데다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규모가 지난해 4분기 월평균 5만6천명에서 올 1~2월 20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실적 및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는 각각 '매수'와 1만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가 회사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갤럭시U, 옵티머스 시리즈, 베가엑스 등으로 확대되면서 질적ㆍ양적으로 개선된 데다 스마트폰 시장이 대중화 단계에 진입한 결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추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며 이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 등으로 연결돼 실적 반전의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