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귀엽고 잘생긴 캐릭터는 그만?

2011-03-07     이민재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아이온’이 세 번째 ‘캐릭터 매치’에서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못생긴 캐릭터들의 최고봉을 가렸다. 그 결과 국민MC 유재석을 표방한 마르쿠탄 서버의 ‘XMEN’이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가장 못생긴 캐릭터로 선정된 마르쿠탄 서버의 'XMEN'>

캐릭터 매치는 지난 1월 26일 아이온 2.5 ‘주신의 부름’ 업데이트 이후 신설된 ‘소스 갤러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사전에 공지한 주제에 맞는 캐릭터 외형과 소스를 ‘소스 갤러리’에 올리면, 일정 기간 동안 올라온 게시물 중 16개를 선정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서비스이다.

지난 2월 1회차 ‘밸런타인데이를 같이 보내고 싶은 데바는?’ 대회와 2월 2회차 ‘아트레이아를 휘어잡을 이 시대의 훈남’ 대회에서는 잘생기고 예쁜 캐릭터들을 선정해 우승자를 가린 바 있다.

지난 3일에 열린 3월 1회차 대회는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캐릭터’들의 열전이 펼쳐졌다.

그동안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게임 내에서 실제로 캐릭터 얼굴만 보더라도 큰 웃을 줄 수 있는 재미있고 못생긴 캐릭터들 간의 매치를 진행했다.

개그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실제로 못생기거나 외계인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해 스크린 샷 외에도 이미지와 유사한 음악(BGM)을 삽입하는 등 게임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다음 캐릭터 매치의 주제는 ‘아이온에 연예인이 나타났다’로, 현재 ‘소스 갤러리’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상위 입상자에게는 컴퓨터 그래픽카드와 문화상품권, 다양한 게임아이템들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 홍보팀 윤진원 팀장은 “지난 대회를 통해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캐릭터 매치를 계속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릭터 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aion.play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