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매출 12조 '착한 기업' 되겠다"

2011-03-08     심나영 기자

홈플러스그룹은 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컴퍼니 컨퍼런스(Company Conference)'를 열고 2011년 경영 슬로건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보다 11% 성장한 12조1천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또 온라인 사업 강화, 홈플러스 아카데미 완공,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 착공 등의 사업을 통해 2천명을 새로 채용해 총 2만7천명 인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의 경영 슬로건으로 '착한 기업'을 내세우고 고객 감동, 새로운 포맷, 동반 성장, 사랑 운동, 학습 조직, 기업 문화 등 6가지 경영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뿐 아니라 국내 경제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해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