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10일 전경련 회의 참석한다
2011-03-08 유성용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출국했던 이 회장은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겠냐'는 질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 성과에 대해서는 "당장 성과를 바라고 다닌 것은 아니다. 얼굴 익히고, 얘기하고, 그런 거 남기려고 가는 것"이라며 “4월과 5월, 7월에 또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 경영 복귀 1주년을 맞는 소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현재 맡은 것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리고, 뛰고, 제대로 된 물건을 세계 시장에 내서 그걸 1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마치고 8일 오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