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우울증, "'깝권' 이미지랑 안 어울려~"
2011-03-08 이정구 기자
그룹 2AM 멤버 조권이 과거 연습생 시절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권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8년이란 긴 연습생 시절 겪으며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2001년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을 8년 동안 받은 조권은 “연습생 시절 8년 동안 기약도 없고 언제 잘리게 될지, 낙오가 될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우울증 원인을 설명했다.
또 가수 박진영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은 일화를 이야기하며 “오디션보다 훈련이 더 힘들었다”면서 “내게 연습을 더 하고 오라며 우열반 중 열반으로 보냈을 때 정말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조권의 학교 생활은 어땠을까. 당시 담임교사는 조권의 학창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조권의 중학교 담임선생님은 "하루는 조권이 푹 꺼져 있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새벽 다섯 시까지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다'고 했다" 라며 당시 학업과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던 조권의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증언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동안의 깝권 이미지와 너무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조권을 좀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조권 미니홈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