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채팅으로 20대 유인해 강도짓

2011-03-08     뉴스관리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8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을 유인해 폭행 후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유모(16.경기 안양시.무직)군과 최모(16.여.춘천시.무직)양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17일 오전 2시30분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모(23.회사원)씨를 춘천시 후평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불러내 폭행한 뒤 명품 지갑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최양에게 인터넷 채팅으로 이씨를 유인하게 한 뒤 운동장에 나타난 이씨를 집단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유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