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사자놀음의 변신! 음악극 ‘북청사자야 놀자’
극작가 오태석 5년 만의 신작
2011-03-10 뉴스관리자
우리 전통을 소재로 만든 음악극 ‘북청사자야 놀자’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공연된다.
음악극 ‘북청사자야 놀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작가 오태석의 5년 만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극작가 오태석은 전통연희의 현대화에 앞장서며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고전 소설을 놀이극으로 재창작한 ‘춘풍의 처’를 비롯해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기생비생 춘향전’ 등에서 고전소설과 판소리를 재탄생 시킨 바 있다.
이 작품은 북청사자놀음 등 탈춤, 전통연희 등에 이야기를 더해 극적구조를 강화시켰다. 또한 공연 중에는 북, 징, 장구 등 다양한 전통 악기가 라이브로 연주돼 생생함을 더한다. 음악극 ‘북청사자야 놀자’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과 함께 북청사자놀음을 배워보는 체험시간(강사 문근성)도 마련된다. 공연 기간 동안 매주 토,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에 서울남산국악당 마당에서 진행되며, 북청사자놀음의 대표적인 동작을 배울 수 있다. 체험비는 토요일 1회 체험 10,000원, 일요일 심화 체험은 총 5회 40,000이다. 선착순 20명에 한해 남녀노소, 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