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일본 투어, "한국에도 좀 신경써줘~"

2011-03-08     김미경 기자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첫 아레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녀시대는 5월 1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 요요기 경기장 공연을 필두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일곱번의 공연을 펼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소녀시대가 5월 1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 요요기 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일본 첫 단독 콘서트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일본 데뷔 전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에도 2만 2천여 관객을 운집시킨 만큼 벌써부터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녀시대는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 외에도 오는 4월 13일 일본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MR.TAXI) / 런 데빌 런 (Run Devil Run)’을 출시한다.

이중 ‘MR.TAXI’는 한국에서 발표하지 않은 신곡으로 이번 일본 새 싱글을 통해 선보일 소녀시대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MR.TAXI’와 함께 수록된 일본어 버전 ‘Run Devil Run’은 이미 지난 1월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로 공개돼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레코초쿠의 벨소리 차트와 곡 다운로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다니 왠지 정말 성공한 것 같다"며 "그래도 일본뿐만이 아닌 한국에도 좀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