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경기 회복 최대 수혜주"

2011-03-09     김문수 기자

기아차(000270)와 현대차(005380)가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미국 시장의 최대 수혜주로 분석됐다.


9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미국 시장 회복세가 가속화되며 기아차와 현대차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08년부터 작년까지 양사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신형 아반떼와 K5의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미국시장의 빠른 회복세는 양사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특히 기아차는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시가총액이 현대차의 57%에 불과할 정도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력적이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목표가 7만5천원)와 만도(060980·목표가 18만5천원)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아울러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대위아(011210·목표가 8만5천원)도 최선호주 목록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