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마약 이어 폭행까지?

2011-03-09     온라인뉴스팀

마약 복용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가 이번에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크라운제이가 자신의 매니저를 때리고 1억 원 상당의 요트를 넘기겠다는 각서를 강제로 받아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매니저를 불러내 친구들과 함께 때리고 승용차에 태우고 다니며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한 혐의다.  

크라운 제이는 연예기획사 설립을 위해 매니저와 공동명의로 2억여원을 빌렸다가 이를 갚는 문제로 매니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크라운제이는 매니저를 폭행한 적이 없고 각서도 매니저가 자발적으로 썼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았던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