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를 불사한 사랑, 창작 뮤지컬 ‘원효’
이지훈, 강태을, 선우, 김아선 등 출연
2011-03-10 뉴스관리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뮤지컬 ‘원효’가 탄생한다.
원효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처럼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신라시대의 승려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원효의 깨달음뿐 아니라 요석 공주와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다.
뮤지컬 ‘원효’는 하이테크 뮤지컬을 표방한다. 대본과 음악은 정통 사극이 아닌 현대적이고 글로벌화된 표현기법을 이용한다. 특히 ‘황룡사’를 최첨단 LED로 무대에서 재현하고, 달과 강물이 은은하게 퍼지는 장면 등을 최신의 무대 기술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원효’는 뮤지컬 ‘선덕여왕’의 사단이 다시 뭉쳐 제작했다. 김승환 연출, 김현보 작곡, 박선자 작가, 이인규 미술 감독 등의 제작진에 작가 이문열이 극본 감수를 맡았다.
이 작품의 캐스팅 역시 화제를 모은다. 원효 역에 이지훈, 강태을, 요석 공주 역에 선우, 김아선 등이 열연을 펼치며 힘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이지훈은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무대미술, 의상, 음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 기독교 신자이지만 뮤지컬을 통해 ‘원효’라는 인물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 원효의 천재성과 뜨거운 사랑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뮤지컬 ‘원효’는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