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류 제조업체 66곳 중 12곳 위생불량 등 적발
2011-03-10 윤주애 기자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보건당국이 캔디류 제조업체 66곳을 점검한 결과 12곳이 위생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캔디류에 대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조업체 66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12개 위반업체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캔디 꽃바구니 등 여러 형태의 선물 세트로 만드는 과정에서 유통기한, 영양표시 등의 표시를 누락시킨 업소 등이 적발됐다.
7개 제조업체들은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 ▲작업장 위생불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으로 적발됐다.
인터넷 판매업체의 경우 ▲영양성분 미표시 ▲표시사항 일부(또는 전부) 누락 등을 위반했다.
식약청은 오는 5월 어린이날 등 어린이 대상 특정일에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