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김택진, 세계 갑부 순위 첫 진입

2011-03-10     온라인 뉴스팀
국내 양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주 회장은 자산규모 20억달러로 전체 1211명 중 595위를 차지했다. 이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동일한 순위라 눈길을 끈다. 또한 김택진 대표는 10억 달러의 재산으로 전체 순위 1140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105위에 선정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지난해 249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해 16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역시 지난해 616위에서 347위로 큰 폭 올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