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군인 영상, "자폭할 기세"vs"도망가는 게 당연"

2011-03-10     온라인 뉴스팀

발사된 포탄보다 빨리 도망간 일명 '바보 군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바보 군인이란 반응과 당연한 판단이라는 반응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콜롬비아 박격포 발사훈련을 찍은 이 동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공개돼 10만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했다.

군인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도망가는 게 당연한 상황", "실전도 아닌 데 묵숨 내던질 필요 있느냐", "바보 안 되려면 가슴으로 덮어 전사해야 하나"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반면 바보 군인이라 칭하는 네티즌들은 "군인이 무기도 제대로 못 다루다니", "전쟁나면 눈감고 총 쏠 기세", "도망가지 않으면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영상에서는 선임병으로 보이는 군인이 후임에게 박격포 발사를 가르쳐주며 포탄을 포에 장착했다.

잠시 후 포탄이 발사됐지만 군인들의 눈앞에 떨어졌고 군인들은 1초도 안 돼 순식간에 줄행랑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