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나홀로 주가 하락…투자매력도 상승
2011-03-11 김문수 기자
최근 주가가 많이 빠진 LS(006260)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자회사로 LS전선을 두고 있는 LS가 최근 세계 주요 전선업체들과 다르게 나홀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LS는 자회사로 LS전선을 두고 있으며 LS의 전체 가치 중 LS전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김혜용 연구원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주요 전선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2개월간 평균 20% 상승했으나 LS는 펀더멘털이 아닌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와 수급 요인으로 되레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LS가 세계 업체들과 갭 메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천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9만7천500원.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의 LS산전 수주와 관련한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2010년 4분기)보다 소폭 줄겠지만, 전기동과 황산 가격 강세로 LS니꼬동제련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6% 증가할 전망이어서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